• 맑음동두천 24.9℃
  • 맑음강릉 25.4℃
  • 맑음서울 25.4℃
  • 구름많음충주 24.3℃
  • 흐림서산 23.3℃
  • 박무청주 24.1℃
  • 흐림대전 23.3℃
  • 구름많음추풍령 21.7℃
  • 구름많음대구 24.0℃
  • 흐림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2.9℃
  • 구름많음고창 25.0℃
  • 박무홍성(예) 23.0℃
  • 구름많음제주 22.9℃
  • 구름많음고산 22.6℃
  • 맑음강화 23.8℃
  • 맑음제천 21.5℃
  • 구름많음보은 22.7℃
  • 구름많음천안 22.2℃
  • 맑음보령 23.0℃
  • 구름많음부여 22.4℃
  • 구름많음금산 22.1℃
  • 구름많음강진군 23.5℃
  • 구름많음경주시 23.7℃
  • 구름많음거제 23.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5.09.07 19:22:02
  • 최종수정2025.09.07 17:54:20
[충북일보] 필수의료 특별법과 지역의사 양성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듯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대통령실이 그러기로 했다. 필수의료 공백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충북지역의 필수의료 전문의 수만 봐도 수도권과 극심한 격차를 보인다. 농촌의 의료 공백 현상은 더 심각하다. 지역의사제 도입 등 특단의 대책 없인 해결이 요원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충북의 인구 1천 명 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0.24명이다. 수도권 1.86명의 7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전공의 충원율도 아주 낮다. 충북대병원조차 8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올 하반기 전공의 172명을 모집했다. 모두 93명이 지원해 레지던트 74명과 인턴 17명 등 모두 91명이 임용됐다. 기존 인원을 포함해 현재 전공의 107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존 138명보다 31명 줄었다. 하지만 일부 지역 병원은 50%대에 그치고 있다.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과의 충원율은 다른 과보다 상대적으로 더 낮다. 충북대병원은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그런데도 필수 의료과 전공의 충원율이 30%대에 불과하다. 공보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연도별 의과 공보의 충원율'을 보면 올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요청한 공보의는 987명이다. 하지만 실제 배정 인원은 233명이다. 충원율이 23.6%에 불과하다. 충북은 10.4%로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고 있다.

필수의료법과 지역의사양성법은 필수·지역의료 인력 부족 해소가 목적이다. 현재 시점에서 당연히 필요한 법이다. 필수의료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공의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지역의사양성법은 의대 정원의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도록 했다. 그런 다음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일정 기간 의무 복무토록 했다. 필수·지역의료 공백에 따른 부작용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다. 정부·여당의 계획대로 법이 마련돼도 의대 모집은 2027학년도부터 가능하다. 의료인력이 의료현장에 배치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린다. 물론 더 큰 문제는 의료계의 반발이다. 정부와 여당은 입법 과정의 진통을 각오해야 한다. 그동안 국민적 공감대나 역대 정부·여당의 높은 실행 의지에도 번번이 실패했다. 의사들의 실력행사로 실패하곤 했다. 그런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 대안 없는 발목잡기는 직역이기주의일 뿐이다. 국민 생명을 볼모로 삼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의료 불균형 문제는 방치할 수 없다. 정부·여당과 의사단체 간 대화와 협의가 중요하다. 당연히 환자·시민단체 등의 의견수렴도 필요하다. 사회적 대타협을 기대한다.

지방의 경우 높은 임금에도 정주 여건이 부족해 의사 유치가 쉽지 않다. 필수의료 분야의 낮은 보상 수준, 높은 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공백도 심화하고 있다. 보상을 확대하는 등 불공정한 수가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료 공백은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의료기관의 분포 개선, 인력 확보, 보상 체계 개편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필수의료·지역의사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