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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9.07 12:59:20
  • 최종수정2025.09.07 12:59:20
[충북일보] 송기섭(사진) 진천군수가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 군수는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 충북의 미래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오창 방사광가속기사업이 수의계약업체(포스코이앤씨)의 산업재해 발생에 따라 좌초위기에 빠졌다"며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고 과학기술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기관과 연구기반시설 지방분산, 지역전략산업 육성, 예산차등지원 등 그 어느 때보다 실효성 높은 지역균형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꿈의 현미경'이라고 불리는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바이오, 의학,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기반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과 지역균형성장을 이끌 대규모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창방사광가속기는 2만여 개의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7조원 등 충북도뿐만 아니라 진천을 비롯한 주변지역의 실질적 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진천군도 방사광가속기 배후로 진천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사광가속기사업이 수의계약업체의 안전이슈에 따라 당초 목표했던 2029년 준공뿐만 아니라 착공조차 불투명한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며 "방사광가속기 준공이 2030년 이후로 미뤄진다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국제경쟁력은 더 이상 확신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전에 대한 정부의 우려 섞인 시각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와 쇠퇴하고 있는 지방의 존립을 위해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차등적 재정지원'과 'R&D 집중 투자'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해소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광가속기사업 추진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진짜 지역균형성장을 이끌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정부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정부는 청주 오창에 2029년까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키로 계획을 세운 뒤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맺고 오는 12월 가속기 기반시설인 원형구조물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중대재해를 겪으면서 정부가 수의계약 재검토에 들어가 사업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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