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18.0℃
  • 맑음서울 17.1℃
  • 맑음충주 15.5℃
  • 맑음서산 17.7℃
  • 구름조금청주 15.6℃
  • 구름많음대전 15.2℃
  • 구름많음추풍령 13.2℃
  • 흐림대구 13.9℃
  • 구름많음울산 16.4℃
  • 흐림광주 13.0℃
  • 흐림부산 16.8℃
  • 흐림고창 12.5℃
  • 구름조금홍성(예) 15.9℃
  • 흐림제주 17.1℃
  • 흐림고산 16.5℃
  • 맑음강화 14.5℃
  • 맑음제천 15.0℃
  • 구름많음보은 14.6℃
  • 구름조금천안 16.0℃
  • 구름많음보령 17.1℃
  • 구름많음부여 15.4℃
  • 구름많음금산 13.7℃
  • 흐림강진군 13.7℃
  • 흐림경주시 15.7℃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원주, 통일신라 고대도시 공동연구로 역사문화 자원화 나서

9월 4일 중원경·북원경 학술대회 개최
지자체 간 역사문화권 협력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5.08.27 11:09:49
  • 최종수정2025.08.27 11:09:53
[충북일보] 충주시와 원주시가 통일신라 시대 지방제도의 중심지였던 중원경과 북원경을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 역사문화자원으로 체계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나선다.

충주시와 원주시는 9월 4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고대도시 : 중원경과 북원경'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월 원주시에서 열린 '고대도시 :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에 이은 두 번째 공동학술대회로, '역사문화자원화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두 지자체가 협력해 통일신라 지방제도의 중심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현대적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중원경·북원경의 설치와 공간 구성(최경선 충북대 연구원) △중원경·북원경 지역 내 불교문화사적 검토(서지민 충북대 교수) △중원경·북원경 지역의 콘텐츠 개발 방안(장충희 전북연구원 연구원) △고대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추진 사례와 시사점(강인애 원광대 교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성정용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성화 건국대 교수, 최도원 충청북도청 학예연구사, 김규운 강원대 교수, 김종범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주시와 원주시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원경·북원경의 역사문화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두 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역사문화권 정비와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공동 전시 및 무형유산 교류를 통한 문화품앗이 등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삼국통일 이전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고대도시 중원경의 경제·문화·군사적 지정학적 위치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9월 4일 많은 시민과 역사를 사랑하는 분들이 참여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두 도시는 고대 역사도시의 현대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 관광자원 개발과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