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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8.20 18:20:08
  • 최종수정2025.08.20 1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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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오른쪽 가운데) 충북지사가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엑스포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행사 차질을 우려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정조사 시기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0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공무원 사기 저하는 물론 도민 자부심 하락, 지역경제 침체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양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날짜를 행사 이후로 조정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원내대책 회의 직후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지난해 8월 당시 야 6당 188명을 대표해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의 검찰 수사가 하위직 공무원과 실무자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책임 소재의 명백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이유에서다.

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에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평택 미군부대 등을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개발 등을 주문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다음 달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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