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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대 청주부시장, "'현장에 답이 있다' 신념으로 헌신"

  • 웹출고시간2025.08.19 18:39:21
  • 최종수정2025.08.20 08: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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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지난 임기 동안의 시정 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편집자주

신병대 청주부시장 청주시 최장수 부시장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23년 1월 취임한 신 부시장은 올해로 3년차 부시장으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인한 사업 추진력과 세심한 직원 관리 등으로 시 조직 안팎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신 부시장에게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물었다.
Q1. 청주부시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의 시정을 되돌아 본다면?

민선8기 청주시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고, 제가 청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지도 2년 반이 지났다. 100만 자족도시를 향한 역동적인 청주시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공직 생활 중 가장 뜨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자리에 오며 품었던 막중한 책임감과 설렘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품고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청주의 무한한 잠재력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함께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청주시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Q2. 기업 지원 등 지역 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기업의 맥박이 곧 청주의 심장 박동이라고 생각한다. 부시장 직속으로'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운영하며 매월 1회 이상 170여 곳이 넘는 우리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지금까지 245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기업의 생산 현장도 직접 찾아다녔다.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 경영과 투자·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청주시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들을 방문했다. 경영상 어려움과 규제 관련 건의 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한국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청주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하기 위한 현지 방문도 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업무협약 체결과 수출상담회 지원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비 잠재력이 큰 중앙아시아의 수출길을 확대하고, 우리 시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발빠르게 도모할 수 있었다. 우리 지역 제품 홍보와 수출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국제 우호도시 교류 등으로 차별화된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민선 8기 3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원이 넘는 기업 투자 유치를 달성했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뛰어준 동료 공직자들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 청주의 미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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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지난 임기 동안의 시정 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Q3. 임기 동안 청주시의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하며 느낀 점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모든 청주시 공직자들과 행정력을 집중했다. 우리 시는 2024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했다. 재난 대응 행동매뉴얼을 재수립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재난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더 체계적으로 대처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재난에 대비한 각종 상황판단회의, 풍수해·폭염 대응 재난안전 점검회의, 인명피해예방 점검평가보고회 등 각종 안전과 관련된 회의에 직접 참석해 재난·재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려 노력했다. 2년 반 동안 200회 이상의 현장점검을 다녔고, 많은 인파가 밀집하는 도시농업페스티벌, 가드닝페스티벌, 청원생명축제 등 축제 현장 사전 안전점검에도 직접 참여했다. 평소 직원들에게 "재난에 대해서는 다소 과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미리 대비하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잦은 현장 점검과 비상근무에도 성실히 임해준 직원들, 그리고 각종 안전 통제에 질서 정연하게 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전국 최초인 재난상황관리시스템 운영, 실시간 재난 현장 영상 공유, 재해예방사업 집중 추진 등 첨단 기술과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재난 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 청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Q4. 청주시가 더욱 성장·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청주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의 심장부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의 첨단산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바이오,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문화, 관광, 교육 등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도시발전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청주시는 특정 지역에 산업과 인프라가 집중되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40 청주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대 생활권, 2개 도심, 10개 지역 중심의 다핵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청주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을 더욱 강화할 필요도 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운동'을 넘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는 한편, 시민 안전 및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교통, 안전,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협력 및 소통 노력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앞으로도 청주시 4천여 공직자와 함께 청주시의 성장·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Q5. 청주 시민들과 청주시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청주시 부시장으로서 청주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청주 시민 여러분 목소리 하나 하나가 청주를 바꾸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는 청주시 공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부서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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