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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이상기후 대응 농업 종합대책 수립

4대 전략·7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
일시복구 아닌 구조적 대응체계 마련
스마트팜 확대·ICT기반 환경제어기술 도입

  • 웹출고시간2025.08.13 14:03:38
  • 최종수정2025.08.13 14:03:3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진천군 실증시험포에서 애플망고가 잘 자라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농업분야 이상기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집중호우·대설·이상저온 등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따라 발생하는 농가경영 불안정과 생산기반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전략으로 마련됐다.

진천군의 농축산업 구조는 시설원예, 수도작, 축산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천지역에서 발생한 농업분야 재해는 6천732건, 1천235㏊로 이에 따라 지급된 재난지원금만 해도 263억 원에 이른다.

군은 '스마트농업으로 이상기후 극복, 생거진천의 새로운 도약'을 비전으로 일시적 복구가 아닌 구조적인 대응체계를 갖춰갈 계획이다.

추진전략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구축 △이상기후 적응형 생산기반강화 △농업생산성 보존·회복력 증진 △신소득작목 개발과 육성 등 4가지다.

13개 추진과제, 70개 항목으로 나눠져 있는 세부사업에는 △스마트팜 확대 △에너지 절감형 시설보급 △ICT 기반 환경제어기술 적용 △재해 대응 시설개선 △탄소저감형 유기농업 확산 △아열대 작목연구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과학영농 실증시험포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기후적응형 작물과 재배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농산물 가공, 브랜딩 전략 등도 보급한다.

또한 세부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비정상적인 기상에서도 일정한 생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종합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농업인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정책수요를 반영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중심의 기술지원과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대책은 농업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기후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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