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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계열 진학률 영재학교 2.5%·과학고 1.7%

교육부, 2025학년도 기준 졸업자 진학률 발표
2020년 이후 상승세 보이다 최근 2~3년 감소세
충북과학고 2020~2023학년 연속 0명
2024학년도 이후 2년 연속 진학자 나와
입시업계 "N수생 빠진 수치…실제 더 많을 것"

  • 웹출고시간2025.08.12 17:36:20
  • 최종수정2025.08.12 17:36:20
[충북일보] 영재학교·과학고등학교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이 최근 2~3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영재학교·과학고 의·약학 계열 진학률'을 보면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5%였다.

이는 2023학년도 10.1%, 2024학년도 6.9%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022학년도 2.8%, 2023학년도 2.2%, 2024학년도 2.1%, 2025학년도 1.7%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영재학교·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률은 2020년 이후 상승세를 보였었다.

이같은 흐름은 교육부와 전체 영재학교가 2021년 4월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영재학교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며 달라졌다.

제재 방안은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게 의·약학계 이탈을 막으려는 조치로 주요 제재로는 장학금 환수, 학생생활기록부 변경, 시설 이용 제한, 전출 권고·졸업 유예, 졸업 포상·추천서 미발급 등이 있다.

과학고도 영재학교의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준용해 자율적으로 제재 방안을 운영하며 의·약학 계열 진학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충북과학고는 2020~2023학년도 0명에서 2024학년도 1명(진학률 2.0%), 2025학년도 2명(3.8%)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하며 전국적인 상황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영재학교·과학고와 협력해 졸업생들의 진학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 강화, 학교 운영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이공계 인재 양성 교육이 보다 충실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입시업계는 영재학교·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이 줄어든 것이 일시적 현상인지 추세적 흐름인지는 다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3학년도부터 의·약학 계열 지역인재 의무선발(40%, 강원·제주 20%), 지역인재 선발 대폭 확대로 지방권 상위권 학생은 영재학교와 과학고에 상당수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N수생이 빠져 있는 수치여서 실제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의·약학 계열 진학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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