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7.5℃
  • 맑음서울 3.7℃
  • 맑음충주 2.2℃
  • 맑음서산 3.6℃
  • 맑음청주 2.7℃
  • 맑음대전 4.9℃
  • 맑음추풍령 3.9℃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8.1℃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10.9℃
  • 맑음고창 3.5℃
  • 맑음홍성(예) 3.7℃
  • 구름많음제주 8.6℃
  • 맑음고산 7.1℃
  • 맑음강화 2.9℃
  • 맑음제천 2.1℃
  • 맑음보은 2.3℃
  • 맑음천안 2.6℃
  • 맑음보령 5.4℃
  • 맑음부여 3.2℃
  • 맑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정체성 붕괴·예산 위기 논란

엄태영 의원, "비행장영화제로 명칭 바꿔라" 쓴소리
시기·장소 '즉흥 변경'에 졸속 행정 비판 쏟아져

  • 웹출고시간2025.08.12 15:35:59
  • 최종수정2025.08.12 15:35:5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시가 마련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에서 엄태영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개최 시기와 장소를 전격 변경하며 '정체성 붕괴'와 '예산 위기' 논란에 휩싸였다.

애초 8월 청풍호반에서 열리던 전통을 버리고 9월 제천비행장으로 옮긴 결정이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민선 3~4기 제천시장을 역임한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전날 시청에서 김창규 시장 및 시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장이나 아스팔트 위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많다"며 "청풍호반을 버릴 거면 차라리 '비행장영화제'로 명칭을 바꾸라"고 직격했다.

그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슬로건으로 정했었는데 9월 개최와 비행장 이전으로 매력이 반감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꽃임 충북도의원도 "21년을 이어온 영화제가 뚜렷한 색깔을 상실했다"며 "시기·장소 변경을 둘러싼 공개 논의조차 없었고 결과적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화제 직후 열흘 만에 제천엑스포가 열리는데 두 행사 모두를 스스로 망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행정력 분산과 예산 중복 소모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번 변화는 장마로 인한 '물 봉변'과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3천여 석 한계를 해소하겠다는 명분에서 비롯됐다.

시는 제천비행장에 5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해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영화제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청풍호반을 떠나는 것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는 여전하다.

예산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 44억600만원 중 국비는 1억원에 불과하다.

2016년 4억원까지 늘었던 영화진흥위원회 지원금이 최근 급감했지만 시는 뚜렷한 확보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이대로라면 내년부터 도비 지원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집행부가 영화제를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시민 의견 수렴이나 장기 전략 없이 시장과 집행부의 즉흥 판단으로 영화제가 방향을 잃고 재정 위기에 몰렸다"며 "행사 성공보다 치적 쌓기에 급급한 행정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엿새 동안 열리며 제천비행장을 비롯해 짐프시네마,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하소생활문화센터, 제천문화회관, 제천예술의전당, 의림지·솔밭공원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기간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5극3특' 특별법이 국회 제출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대전, 충남 행정구역 통합이 이러한 의미에서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재정분권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향은 지방선거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핵심인 '5극 3특' 진행 상황은. "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이 성공 가능성이 제일 높고, 만일 이번에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때 균형 발전은 공공기관 이전 중심으로 혁신도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 발전 정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백지화돼 버리면서 공공기관 몇 개만 이전한 신도시에 그쳐버렸다. 지금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기업인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AI 인프라는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I 시대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대적인 조건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균형 발전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정부는 이재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