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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원농협, 사과 탄저병 확산 막는다

관내 과수농가 전체에 탄저병 예방약제 지원

  • 웹출고시간2025.08.06 11:07:28
  • 최종수정2025.08.06 13: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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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농협 임직원과 사과 재배 농민들이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 중원농협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최근 관내 동량면과 금가면 사과 재배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탄저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 2천100만 원 상당의 예방 약제를 긴급 지원했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일소 피해가 급증하면서 사과 탄저병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특성을 가진 사과의 주요 병해다.

특히 여름철 기온이 25도 이상 지속되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기 쉬우며, 과실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를 초래한다.

심한 경우 농가 수입의 30% 이상이 줄어들 수 있어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동량면은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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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농협 관계자들이 동량면 사과농가에 탄저병 예방 약제를 지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화상병과 우박 피해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산 사과 수입 확대 등 시장 개방 압력까지 더해져 지역 과수농가의 생산 기반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원농협은 단순한 약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농협 임직원과 사과 재배 농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등 과수농가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진광주 조합장은 "기후 위기와 시장 개방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적극적인 영농 지원과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과수산업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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