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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재 개인전 '사소한 시선 -Nature' 충북갤러리서 개최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목판화로 담아낸 일상의 소소한 풍경들

  • 웹출고시간2025.08.06 14:28:22
  • 최종수정2025.08.06 14:28:2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길재 작가, 식물감정1.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서울 인사동 충북갤러리에서 2025년 하반기 작가 지원 전시로 정길재 개인전 '사소한 시선-Nature'를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목판화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일상의 소박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정길재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정 작가는 청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판화과에서 수학했으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기획전, 아트청주,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등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성 목판 물감을 활용한 대형 작업을 선보이며, 판화 매체의 표현 영역을 넓히고 몰입도 높은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판화 제작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단순한 자연 재현을 넘어 삶의 순간과 감정이 깃든 풍경들을 시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정 작가는 나무와 꽃, 전원 풍경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형태를 단순화된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평면적인 이미지 속에 자연의 생동감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특히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목판화 특유의 촉각적인 질감과 시간의 흔적을 통해 관람자에게 따스하고 깊은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정 작가는 "가장 단순하고 느린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나무를 새기듯 감정을 새기고, 삶의 결과 시간을 담아내 관객과 진한 감성의 결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작업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목판화라는 느린 매체를 통해 반복과 생략, 단순화라는 조형 언어로 삶과 감정을 천천히 음미하고자 하는 작가의 철학이 깊이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충북갤러리가 위치한 인사아트센터는 정기휴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또는 전시운영TF(070-422-624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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