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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8.05 17:41:31
  • 최종수정2025.08.05 17:41:31
[충북일보] 충북도립대가 제주도 호화 연수 의혹으로 지난달 4일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후임 총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방문이나 대리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 신청서와 이력서, 대학발전 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립대는 이달 중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학 발전 방안 발표를 거쳐 다음 달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추위가 2명의 후보자를 선출해 도에 천거하면 인사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도립대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임명한다.

앞서 김 전 총장은 지난 2월 배우자, 교수 3명과 4박 5일 일정으로 1인당 1천만 원대 제주 연수를 다녀오면서 교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아 해임됐다.

당시 이들은 5성급 호텔에 묵거나 요트 투어 등 일정을 소화하며 5천250만 원을 사용해 국무조정실 감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도립대는 연수 참석 인원을 15명으로 부풀려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 전 총장 등은 다른 연수 때도 같은 수법으로 교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학 명의로 구매한 수천만 원 상당의 기자재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도 있다.

국무조정실을 통해 김 전 총장 등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도는 추가 감찰을 벌인 뒤 김 전 총장을 해임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최근 도립대 총장실과 예산 담당 부서, 김 전 총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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