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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발생' 충북도의회 신청사 보강공사 마무리 단계…내달 1일 개청식

  • 웹출고시간2025.08.05 17:39:48
  • 최종수정2025.08.05 17: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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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이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 1일 충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 이어 3일부터 신청사에서 임시회를 연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누수 발생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한 충북도의회 신청사가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신청사는 총사업비 1천74억 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중앙초 자리에 건립됐다.

지난달 24~26일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청주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난달 17일 3층 옥상 정원에서 2층 어린이집과 1층 지상부까지 곳곳에서 누수가 나타났다.

건물 지하층은 인근 도로의 빗물이 역류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공사 감리 완료 보고서가 제출된 뒤 준공 검사를 앞둔 상황에서 누수와 침수 피해를 입어 부실 공사 의혹마저 불거졌다.

이에 도의회는 위탁 개발을 맡은 충북개발공사, 시공사와 함께 침수와 누수 원인을 파악하고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이양섭 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0여 일간 진행한 신청사 보수공사가 90% 이상 완료됐다"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이전에 들어가고 남은 부분은 다음 달 1일 개청식에 맞춰 순차적으로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배수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난 별관동 2층의 인조 화강석 블럭을 합성 목재로 교체하고 다목적 강당의 우수 관로 방류 위치 등을 조정했다. 마감재 손상 부위와 전기·소방·통신 설비도 보수하거나 교체했다.

이 의장은 "도의회 전체 건물에 대한 구조 안전성 검토와 침수 원인 분석의 두 가지 방향으로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지하층에서 계속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침수와 누수 피해가 별관동 건물에서 주로 이뤄진 상황으로 전문가 집단을 통해 추가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오는 9월 1일 개청식에 이어 3일부터 신청사에서 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임시 준공 승인 절차를 밟고,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의 시설을 사전 점검하기로 했다.

이 도의장은 "이번 피해를 통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도의회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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