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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당분간 '가마솥 더위' 지속…전국 폭염·열대야 평균 역대 3위

기록 경신 가능성 높아…온열질환자 속출

  • 웹출고시간2025.07.31 17:58:15
  • 최종수정2025.07.31 17:58:15
[충북일보] 충북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24일을 기해 충북 전역에 발효된 폭염경보가 8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36도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기상청은 당분간 1.5㎞ 상공 기온은 큰 변화가 없어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염의 원인으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겹침 현상을 꼽았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고기압까지 북상하면서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전국 폭염일수는 평균 15일, 열대야 일수는 6.9일로 집계돼 각각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른 시기에 더위가 시작된 만큼 폭염과 열대야 기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청주시는 지난 20일부터 1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이에따른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27일 충북지역은 하루새 온열질환자 8명이 발생했다.

질환별로 열사병 1명, 열탈진 5명, 열실신 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일 최고 기온 현황은 △충주 30.2도 △음성 29.3도 △청주 31.1도 △진천 29.7도 △제천 27.9도 △단양 26.5도 △보은 27.5도 △괴산 29.6도 △증평 29.4도 △영동 30.4도를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며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무더위쉼터나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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