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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만족할 정도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 자평

국민주권정부 고위공직자 워크숍, 31일 서울서 개최
중앙부처 장·차관 및 실장급 공무원 등 250여명 참석,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 공유

  • 웹출고시간2025.07.31 16:51:24
  • 최종수정2025.07.31 16:51:2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민주권정부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워크숍은 새 정부의 국정비전에 대한 공직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정운영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전했다.

워크숍에는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포함해 중앙부처 장·차관 및 실장급 이상 공직자, 대통령비서실 비서관급 이상 공직자 등 약 2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워크숍에서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 및 고위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약 1시간가량 특강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애쓴 장관들과 부처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움 속에서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이뤄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협상에 영향을 줄까봐 그동안 말을 아꼈다"면서 "오리가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밑에서는 얼마나 난리냐. 좁게 보면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 대한 이야기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부담이고 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라는 말로 전략적 침묵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우리가 쓰는 예산도 국민이 낸 세금"이라면서 "공무원들의 사고를 채워주는 건 국민의 뜻이자 의지여야 한다"는 말로 공직자의 지향점이 주권자인 국민께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행정적 재량권을 사후적으로 평가해 책임을 묻고, 징계하고, 수사 의뢰해 재판까지 받으면 어떻게 일을 하겠냐"라면서 "정책 감사는 악용의 소지가 너무 많으니 폐지하는 게 맞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대통령 특강에 이어 조한상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은 '國政의 혁신 · K이니셔티브'라는 주제로 국가브랜드에 대한 설명에 나섰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대전환을 통한 정부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워크숍은 각 부처의 고위공직자들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직접 듣고 토론하면서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향후 국정과제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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