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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1일 오전 9시 尹 체포영장 집행

법원, 31일 尹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 웹출고시간2025.07.31 16:53:44
  • 최종수정2025.07.31 16:53:44
[충북일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31일 서울 종로구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특검보가 검사와 수사관을 대동하고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구치소 도움을 얻어 인치할 예정"이라면서 "실제로 구인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는 임의 출석을 권유해 볼 수는 있다"며 "그게 안 된다면 현장 통제를 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직접) 들어가서 교도관을 지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조사는 1일 오전 10시로 예정하고 있다. 체포영장 기한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그간 건강상 이유를 들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와 법원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건강이상설에 대해 "건강 문제는 따로 의견을 전달받은 것이 없고, 확인한 바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공직선거법 위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불러 구속 이후 처음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씨는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지난 2022년 4~6월 2천만원 상당의 샤넬 백 2개와 2022년 6~8월 6천만원대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았고, 체포영장에 대한 의견서도 법원에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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