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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 아동학대 피소 특수교사 선처 요청

전국 교원·시민 2천896명 서명 탄원서 청주지검 제출

  • 웹출고시간2025.07.31 16:08:24
  • 최종수정2025.07.31 16:08:2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민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이 30일 청주지방검찰청에 청주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된 청주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30일 청주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탄원 서명에는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국 교원과 시민 등 2천896명이 동참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 2024년 10월 청주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는 수업 도중 한 남학생이 돌발적인 행동을 하며 뒤로 몸을 젖히는 위험한 자세를 취하자, 학생의 머리가 벽에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지했다"며 "이 과정에서 학생의 목에 상처가 발생했고 학생의 보호자는 A씨를 아동 학대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교육 현장, 특히 중증의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는 언제든지 돌발적인 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학생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물리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물론 이상적인 교육 환경에서는 물리적 제지가 없이 수업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현실은 때때로 교사에게 어려운 판단을 강요한다. 그리고 그 순간의 선택은 오롯이 교사의 책임이 된다"며 탄원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서명에 참여해 주신 전국 교원, 시민 여러분의 마음과 탄원 내용을 수사 관계자분들이 적극 참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부당한 아동 학대 피소로 고통받는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미비점을 고쳐 나가는 일에도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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