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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중년의 감성'과 '비 걱정 없는 초대형 돔'으로 새 단장

21회 JIMFF 도심 중심 개최·국악영화 첫 상영, 9월 4~9일 제천에서 열려

  • 웹출고시간2025.07.31 13:10:00
  • 최종수정2025.07.31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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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 조직위원회 장항준 집행위원장, 최일준 사무국장,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의 방향성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중년 관객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전통국악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 상영과 함께 기상에 구애받지 않는 초대형 돔 공연장을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JIMFF 조직위원회는 3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화제의 방향성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항준 집행위원장, 최일준 사무국장,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수많은 음악영화가 매년 제작되지만 조명받는 기회는 드물다"며 "제천영화음악영화제를 통해 지난해 최고의 음악영화와 신인 음악감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위원장이라는 관직은 처음이라 부담도 크지만 영화제를 세계적인 음악영화제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중장년층 관객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그동안 음악영화제는 중년 관객층의 관심을 충분히 끌지 못했다"며 "올해는 40~50대가 청춘 시절 즐겼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제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악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 2편도 선보인다.

조 프로그래머는 "전체가 국악으로 구성된 작품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중심에 국악이 놓여 있다"며 "제천의 국악 문화 자산을 반영한 시도이며 앞으로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제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One Summer Night)'과 개·폐막식 등 주요 행사는 제천비행장 주 무대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야외 공연의 날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폭 40m, 길이 100m 규모의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기로 했다.

약 3천~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안정적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 청풍호변에서 벗어나 제천 도심 중심으로 무대를 완전히 옮겼다.

상영관은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제천문화회관 등이다.

'원 썸머 나잇'은 제천비행장에서, 'JIMFF 스페셜 초이스'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 솔밭공원과 제천비행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폐막식은 같은 달 9일 오후 7시에 각각 제천비행장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준혁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으며 상영작 리스트는 오는 6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 국악, 공연, 캠핑을 아우르는 융복합 콘텐츠로 관객과 깊이 소통하며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를 선사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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