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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본향 충주,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총력전'

시민추진단 200여명 참석 성대한 발대식...'국악 중심도시 충주' 선언

  • 웹출고시간2025.07.31 13:56:04
  • 최종수정2025.07.31 18:04:1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우륵국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시민운동에 돌입했다.

31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시민추진단 발대식에는 시민과 문화예술인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충주를 국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발대식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우륵의 정신을 계승한 감동적인 연주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최내현 충주예총회장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충주는 삼국시대 가야금의 아버지 우륵이 활동한 국악의 성지"라며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는 역사적 당위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맡은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은 "충주는 삼국시대 우륵의 음악 정신을 이어온 국악의 본향"이라며 분원 유치의 역사적 당위성과 전략적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 충주의 깊은 국악 전통과 현대적 인프라가 분원 설치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재민 충주문화도시센터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과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문화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는 풍부한 국악 문화자산과 우수한 공연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통해 '충주 국악은 오늘의 국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진정한 국악 르네상스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대식은 충주가 국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 시민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우륵이 가야금을 완성하고 가야금곡 12곡을 지은 국악의 발상지로서의 역사성과 충주예술의전당, 탄금대 야외음악당 등 뛰어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앞으로 서명운동, 홍보활동, 정책 제안 등 다각도의 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충주를 명실상부한 국악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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