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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이용자 70.7% '만족'

345명 대상 설문조사...60대 이상 72% 차지, 트랙터 수요 가장 높아

  • 웹출고시간2025.07.31 13:52:28
  • 최종수정2025.07.31 13:52:28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4월부터 7월까지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 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7%가 전체적인 임대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농업기계 임대 이용 현황과 장비 확보 상황, 임대서비스 만족도 및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임대사업소 운영 방향 설정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농업인 중 60대 이상이 72% 이상을 차지해 고령농의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옥천군 농업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고령농들이 무거운 농업기계를 개별적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임대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배 작목별로는 벼가 41.9%로 가장 많았고, 복숭아, 고추, 포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옥천군의 주요 농산물 생산 현황과 일치하는 결과다.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임대 장비로는 트랙터(28.8%), 관리기(18.1%), 굴착기(11.5%) 순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보유 장비 역시 트랙터(29.7%), 관리기(17%), 굴착기(14.6%) 순으로 나타나, 기본 농작업용 기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대 이용 형태는 '연간 10회 이하'가 7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평균 이용 기간은 1~2일 이내의 단기 임대가 주를 이뤘다.

이는 농업인들이 특정 농작업 시기에 집중적으로 장비를 이용하는 패턴을 보여준다.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은 다양한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개선 요구사항은 트랙터·관리기 등 수요가 많은 장비의 확대, 이앙기·퇴비살포기 등 연 1회 사용 장비의 추가 확보, 임대 사용 시간 확대, 농업기계 정비·점검 강화, 친절한 민원 응대 등이 꼽혔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는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고령농 중심의 군 실정에 맞춰 장비를 적기에 제공하고, 임대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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