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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쿠팡에 70억 원 특별지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박차

제천시의회,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동의안 원안 가결

  • 웹출고시간2025.07.27 13:26:19
  • 최종수정2025.07.27 13:26: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시 왕암동 제3 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쿠팡 첨단물류센터 조감도.

[충북일보] 제천시에 1천억원 규모의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쿠팡이 최대 70억원에 달하는 시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제천시는 시의회가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동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함에 따라 쿠팡의 제3산업단지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은 제천 제3산업단지 내 10만여㎡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총면적 5만4천800㎡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 규모는 1천억원, 고용 계획은 상시 300명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쿠팡은 제천시의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조례'에 따라 토지 매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부지의 매입가는 총 139억7천800만원으로 쿠팡이 계획대로 투자와 고용을 이행하면 절반인 69억8천900만원이 제천시 예산으로 지원된다.

이는 제천시가 2012년부터 시행해 온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제도 시행 이래 최대 규모의 지원 사례다.

앞서 지난 2017년 일진글로벌이 제천 3공장을 신설하며 18억3천400만 원을 지원받은 이후 대규모 지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은 조건부로 이뤄진다. 쿠팡은 토지 매입일로부터 5년 이내에 투자를 완료해야 하며 공장 등록일부터 3년간 상시 고용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투자금 300억원 이상 및 고용 인원 100명 이상일 경우 토지 매입가의 10%, 700억원·200명 이상일 경우 30%, 1천500억~2,500억원·350!450명 이상은 60~85%, 3천000억원·500명 이상일 경우에는 최대 10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쿠팡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제천만의 경쟁력 있는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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