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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데이비드 린치, 뮤지션' 특별전 개최

영화감독이자 뮤지션 데이비드 린치의 음악적 궤적 조명, 장·단편 및 뮤직비디오 13편 상영

  • 웹출고시간2025.07.17 14:37:04
  • 최종수정2025.07.17 14:37:04

데이비드 린치 감독.

ⓒ 안다미로
[충북일보]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올해 초 타계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1946~2025)를 조명하는 특별전 '데이비드 린치, 뮤지션'을 마련한다.

영화와 음악의 융합을 주제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음악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한 이번 특별전은 데이비드 린치의 음악적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 장편 3편, 단편 7편, 뮤직비디오 3편 등 총 1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블루 벨벳 스틸컷.

ⓒ JIMFF
장편 상영작에는 린치 감독이 작사하고 음향디자이너 앨런 스플렛과 협업한 '이레이저 헤드(1977)', 음악감독 안젤로 바달라멘티와의 첫 협업작 '블루 벨벳(1986)', 린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음악이 삽입된 '트윈 픽스 : Fire Walk With Me(1992)'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아웃 욘더: 이웃집 소년(2002)', '보트(2003)', '램프(2003)' 등 총 7편의 단편도 상영된다.

이들 작품은 데이비드 린치 특유의 불균질하고 실험적인 사운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또한 린치가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 작품도 소개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트윈 픽스 Fire Walk With Me 스틸컷.

ⓒ JIMFF
영화 '광란의 사랑(1991)'에 수록된 크리스 아이작의 'Wicked Game(1990)', 록밴드 인터폴의 'I Touch a Red Button(2011)', 싱어송라이터 도노반과의 협업작 'I am the Shaman(2021)' 등 3편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데이비드 린치에게 음악은 이야기보다 먼저 감각을 자극하고 심연을 두드리는 가장 직관적인 예술 언어였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창작자로서의 린치를 추모하고 그의 음악적 면모를 깊이 있게 조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열려 제천비행장 대규모 개막식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악영화들이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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