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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집중호우 피해 잇따라…화학창고 화재·도로 침수 등

호우경보 격상으로 17개소 통제, 댐 방류량 증가로 복여울교도 추가 차단

  • 웹출고시간2025.07.17 11:45:10
  • 최종수정2025.07.17 12: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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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조정지댐 방류량이 초당 900톤으로 증가됨에 따라 북여울교가 통제됐다.

[충북일보] 충주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전 현재 침수 4건, 화재 1건, 토사유출 등 총 17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안전을 위해 17개소가 통제됐다.

17일 오전 중앙탑면의 한 화학 물류창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지붕 일부가 전소됐으며, 오전 8시 15분부터 소방관이 투입돼 진압작업을 벌였다.

침수피해는 총 4건이 발생했다.

문화동 이마트사거리 침수예방사업구간에서 침수가 발생했으나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호암동 동평빌라에서는 가정 내 배수관 역류가 발생해 배수작업이 완료됐다.

금릉동 주택침수는 상습구간으로 현재 배수작업이 진행 중이며, 주덕읍 삼청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침수는 충북도에서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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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주산단 도로변에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동충주산단 내에서도 도로변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장비 1대와 공무원 2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벽 5시부터 충주조정지댐 방류량이 초당 900톤으로 증가됨에 따라 17일 오전 9시 40분부터 복여울교(앙성~소태 구간)가 추가로 통제됐다.

수위 상승으로 침수위기에 대비한 조치다.

이로써 안전을 위해 통제된 구간은 총 17개소로 늘어났다.

기존 16개소는 산책로 10곳, 도로 2곳, 계곡 1곳, 지하차도 1곳, 세월교 1곳, 강수욕장 1곳이다.

17일 오전 7시 기준 충주시 평균 강수량은 109.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칠금 140㎜, 대소원 140㎜, 신니 133㎜ 등이 높은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계속 비가 내리며, 특히 18일 오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7일 50~150㎜, 18~19일 50~150㎜다.

충주시는 17일 오전 3시 20분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되면서 비상 2단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전날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비상 1단계 A조 109명이 투입됐으며, 호우경보 격상으로 비상 2단계 A조 156명이 근무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부터는 비상 2단계 B조 157명으로 교체해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 중대사항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향후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면사무소, 충주경찰서 지구대, 시 홈페이지, 충주톡을 통해 통제구간과 피해상황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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