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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났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 통제…미호강 홍수 경보

  • 웹출고시간2025.07.17 11:19:26
  • 최종수정2025.07.17 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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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원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며 밤새 물 폭탄이 쏟아진 17일 청주시 흥덕구 미호강교 일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미호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2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사진 왼쪽 아래) 통행이 금지된 가운데 미호강교 아래로 흙탕물이 거세게 흘러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지역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2년 전 대형 참사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통제됐다.

충북도는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미호강교 홍수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송2교차로에서 신촌2교차로를 연결하는 지방도 508호선 궁평2지하차도 통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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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특보 내려진 미호강 밤새 물폭탄이 쏟아진 17일 홍수특보가 내려진 청주시 청원구 팔결교아래 미호강에 흙탕물이 무서운 기세로 흐르고 있다.

ⓒ 김용수기자
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과 경찰 등은 오전 10시10분께부터 사전 작업을 시작해 오전 10시39분 통제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미호강 범람 우려로 안전을 위해 궁평2지하차도를 통제한다"며 "이곳을 지나 청주국제공항이나 세종으로 가려는 차량은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하차도에서는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집중호우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참사가 발생했다.
유입된 하천수에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도는 이 사고 이후 안전 보강공사를 통해 침수로 인해 경도가 낮아진 지하차도 벽면을 보강했다. 양측 출입구에는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또 지하차도 침수 때 탈출용으로 쓰일 핸드레일(구명봉) 높이는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13단으로 설치했다. 비상사다리 간격은 기존 25~50m에서 12.5m로 조정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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