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5.7℃
  • 연무서울 12.1℃
  • 맑음충주 12.1℃
  • 구름많음서산 12.3℃
  • 구름많음청주 13.5℃
  • 맑음대전 13.9℃
  • 구름많음추풍령 12.3℃
  • 구름많음대구 13.9℃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3.8℃
  • 흐림부산 14.5℃
  • 흐림고창 13.6℃
  • 구름많음홍성(예) 13.1℃
  • 흐림제주 14.4℃
  • 흐림고산 13.2℃
  • 흐림강화 9.9℃
  • 맑음제천 11.0℃
  • 맑음보은 13.0℃
  • 구름많음천안 12.7℃
  • 흐림보령 12.5℃
  • 구름많음부여 13.1℃
  • 구름많음금산 13.6℃
  • 흐림강진군 13.5℃
  • 구름많음경주시 14.8℃
  • 구름많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민기자>제천시, 도심 가로수 '테마 전정' 실시

"은행나무, 조형미 입다" VS "생육 장애는 괜찮을까?"

  • 웹출고시간2025.07.16 16:02:07
  • 최종수정2025.07.16 16:02:07
[충북일보] 제천시가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가로수 전정 방식에 변화를 줬다.

전통적인 가지치기에서 벗어나 '원형·삼각형' 등 일정한 형태로 다듬는 '테마 전정'을 도입해 시내 주요 은행나무 1천 그루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 같은 테마 전정은 최근 서울 서초구, 대구, 인천, 수원 등 여러 도시에서 확산 중인 방식으로 나무의 수관을 정형화해 거리 미관을 높이기 위한 조경 기법으로 인접한 단양군 또한 복자기 가로수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제천시도 이 흐름에 발맞춰 정돈된 도시 이미지 연출과 거리 환경 개선을 목표로 이번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도심 일대 은행나무에 대해 원형(동그라미), 삼각형(세모) 등으로 모양을 만들어 시각적 통일성과 조형미를 더했고, 작업에는 전문 조경 인력이 투입됐다.

시는 "단순한 가지치기를 넘어 도시디자인 차원의 미적 접근"이라며 "보행자 공간 확보, 햇빛·바람 흐름 개선 등의 부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과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나무 생육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수목 생리학 전문가들은 나무를 인위적으로 일정한 형태로 반복해서 자르는 방식이 줄기 내부의 수분순환과 영양공급을 방해하고 수세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은행나무처럼 천천히 성장하며 잎 면적이 넓은 수종은 무리한 전정 시 광합성 효율 저하, 병해충 노출 증가, 수명 단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잘린 부위로 병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정 후 철저한 사후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형화된 전정은 미관은 좋을 수 있으나 나무 입장에선 상처의 연속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여기에 시민들 일부는 거리 환경이 정돈됐다는 점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매년 반복되는 전정 작업의 유지관리 비용과 행정력 낭비 문제도 우려하고 있다.

지역 한 주민은 "지금은 깨끗해 보이지만 매년 전정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미관과 생태적 기능 사이에서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지치기를 반복하면 나무는 자생적으로 가지를 복구하려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에 따라 다시 무성하게 자라며 잦은 전정 주기를 유발해 관리비 부담을 키우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시는 이번 전정 작업에 대해 "도심 미관 향상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며 "전문 조경팀을 투입하고 수종별 생육 특성을 고려해 계획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정 후 병해충 방제와 가지 관리 등 사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가로수 관리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 문서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기간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5극3특' 특별법이 국회 제출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대전, 충남 행정구역 통합이 이러한 의미에서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재정분권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향은 지방선거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핵심인 '5극 3특' 진행 상황은. "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이 성공 가능성이 제일 높고, 만일 이번에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때 균형 발전은 공공기관 이전 중심으로 혁신도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 발전 정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백지화돼 버리면서 공공기관 몇 개만 이전한 신도시에 그쳐버렸다. 지금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기업인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AI 인프라는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I 시대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대적인 조건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균형 발전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정부는 이재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