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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김영환 지사 면전서 오송참사 진상규명 강조

李, 참사 2주기 하루 앞둔 14일 궁평2지하차도 방문
이 대통령,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김영환 지사에게 질문
앞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05명 대상 특강
李, "집단지성에 대한 신뢰 높아, 국민께서 다 보고 느끼고 있다" 강조

  • 웹출고시간2025.07.14 17:58:38
  • 최종수정2025.07.14 18: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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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참사 2주기를 앞두고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15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강이 범람하며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졌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김영환 충북지사 면전에서 '오송참사'의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갖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이 오송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청주 흥덕구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아 환경부와 충북도로부터 당시 제방 붕괴 원인과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경과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과 지하차도를 점검한 자리에서다.

희생자 애도의 의미로 검은색 추모 리본을 패용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 나온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진상 조사도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책임자 처벌도 안 됐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날 현장에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이 "(오송참사) 수사가 제방 무너진 원인에만 집중해서 처벌이 이뤄졌다"며 "(궁평2) 지하차도는 충북도 관리다. 지하 차도 통제 문제, 관리 문제가 넘쳐나는데도 관련한 수사는 미진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진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유족들의 입장이고 관련해서 책임자 처벌도 지금 충북도청에는 재난안전실장, 과장, 팀장 등 7명이 기소됐지만 죄송하지만 지사님은 기소가 안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수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은 없는지 묻고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 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이 김 지사 앞에서 오송참사 원인과 책임자 처벌에 대해 의문을 갖는 질문에 놀라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김 지사에게 충청북도의 침수 위험 지역은 어디고 저수용량이 부족한 원인이 무엇인지, 지방하천과 국가하천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세세하게 짚어 물었다.

그러면서 사고 이후 차량 진입 차단 시설과 비상 대피 시설, 차수벽과 핸드레일 등이 설치된 지하차도 일대를 살펴보면서 재난 대책 시설물 개선과 재정 지원만큼이나 작동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국민과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 사무관(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 30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특강은 대통령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예비 공직자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예비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특강은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특강에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임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교육생들과 나누며, 국민주권시대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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