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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5년간 화재 420건…"여름철 각별한 주의 필요"

부주의·전기요인 75%…소방본부, 경계경보 발령

  • 웹출고시간2025.07.14 17:39:16
  • 최종수정2025.07.14 17:39:1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멀티탭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아파트 주민들에게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420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2.6%(179건), 전기적 요인이 33.1%(139건)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냉방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도내 공동주택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도는 현재 폭염 특보에 따라 화재위험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시·군 등과 함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세대별 자체 점검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 상태 △멀티탭 과다사용 금지 교육 △피난로 확보 △어린이 등 피난약자 대상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고전력 전자제품은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고, 멀티탭 사용 시 정격용량과 KC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꽂는 '문어발식' 사용은 화재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는 한 세대의 화재가 곧 단지 전체의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과 화재예방 생활화를 통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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