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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순 단장 "일하는 밥퍼 더욱 확장하는 것이 목표"

  • 웹출고시간2025.07.10 18:00:34
  • 최종수정2025.07.10 1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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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순(왼쪽 두 번째) 일하는 밥퍼 단장이 명장사 작업장 최고령자인 신기순(오른쪽 두 번째)씨와 조립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일하는 밥퍼 사업장은 지역 노인들이 소일거리를 하며 자기 효능감을 찾고, 스스로 돈도 벌고, 몸을 움직이면서 건강해지고, 또래와 만나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청주시 대성동 명장사 작업장에서 만난 연규순 일하는 밥퍼 단장은 1주년을 맞은 이 사업의 장점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연 단장은 이달 초 새로 단장에 임명됐지만 일하는 밥퍼 초기부터 명장사 작업장 소장을 맡아 이 사업이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찾아오도록 확장한 데 기여한 사람 중 하나다.

지난해 시작된 일하는 밥퍼는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경로당이나 소규모 작업장에서 파·마늘 다듬기, 부품 조립하기, 콩 고르기, 공산품 포장 등과 같은 봉사를 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이어서 쉬운데다 하루 근무 시간도 2~3시간 정도로 짧아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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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밥퍼 명장사 작업장에서 봉사자들이 부품 조립에 한창이다.

ⓒ 임선희기자
현재는 도내 경로당 75개소와 기타 작업장 49개소 총 12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1년 만에 누적 참여 인원 14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복지정책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경북도, 전북도 등이 이 제도를 배우기 위해 충북을 찾기도 했다.

연 단장은 이와 같은 성과의 바탕을 1석 4조의 효과에서 찾는다.

일하는 밥퍼 참가자들은 일할 기회를 얻음으로써 소정의 소득을 얻는데 더해 자기 효능감을 재확인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줄인다. 게다가 신체 활동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실제로 명장사 작업장의 최고령 참가자인 신기순(92)씨는 "매일 일하는 밥퍼 작업장으로 출근한다"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봉사비를 받아 생활비로 쓰고 고령연금은 그대로 저축하고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점은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바깥에 나와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하는 밥퍼가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긍정 효과를 미치고 있어서 뿌듯하다는 연 단장은 민간으로의 확장을 장기 목표로 잡았다.

그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종교단체로까지 일하는 밥퍼 사업을 넓히고 싶다"며 "이미 각 종교 단체는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취약계층의 모집이 쉽고 사업의 운영 방식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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