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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7.07 17:08:02
  • 최종수정2025.07.07 17:08:05
김영환 충북지사가 혼란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사고 때문이다. 일련의 상황은 아주 돌발적이었다. 호화연수가 문제였다. 주인공은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다.

*** 낙하산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

김 총장은 교비로 제주도 호화연수를 다녀와 해임됐다.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하고 물러났다. 참 어이없고 가슴 아픈 일이다. 옥에 티 정도면 용서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판보다 더 오염됐다. 대학 총장의 이해 못할 행보여서 파문이 더 크다. 충북도는 후임 총장 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충북도립대 상황은 아주 나쁘다. 핵심 사업 추진과 조직 안정화가 급선무다.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 절실하다. 도립대는 충북도민들에게 서울대보다 귀한 대학이다. 주춤하면 안 된다. 과거라는 사슬에 묶여 미래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김 지사는 그 때가 지금 아닌지 헤아려야 한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라는 둥지에서 부화한다. 바둑 고수들은 경기 이후 복기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교육전문가를 신임 총장으로 기용하는 게 맞다.

대학총장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 사회 윤리와 가치에 부합할 수 있어야 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 행동은 사고의 산물이다. 바른 생각과 언행으로 품격을 지키며 모범을 보여야 한다. 김 총장은 그러지 못했다. 되레 구성원들을 부끄럽게 했다. 어찌 보면 김 지사의 인사 헛발질이 낳은 부작용이다. 이제 김 지사의 민선 8기도 11개월 남았다. 과거 실수를 끊임없이 복기해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김 지사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가 더 이상 화를 불러선 안 된다. 낙하산은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 이번에도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길 보은성 인사 발탁 가능성 때문이다. 먼저 관리·감독기관인 충북도가 바뀌어야 한다. 총장 임명권자인 김 지사의 자세 전환은 필수다. 김 지사가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충북도가 투명한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감독기관과 기관장의 부적절함은 종종 비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물이 빠지자 바닥의 돌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고 있다. 도지사가 낙점한 지명총장의 리더십에 한계가 드러났다. 대학은 학생과 교수, 직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총장 선출에 구성원의 의견 반영이 없다. 대학의 민주주의는 다시 회복돼야 한다. 그리고 적폐는 시대정신에 따라 청산돼야 한다. 아파도 괴로워도 해야 한다. 도립대에 산재한 각종 적폐청산은 개혁의 시작이다. 그만큼 부정적 시각이 크다.

*** 직선제라도 검토하는 게 맞다

충북도립대 차기 총장은 시대에 걸맞은 인물이어야 한다. 김 지사가 먼저 대학발전을 위해 어떻게 할 지 판단해야 한다. 교수사회가 우려하는 정치적 선택 등에 대한 불신부터 없애야 한다. 그런 다음 교수 등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논의를 충분히 받아들여야 한다. 설령 그게 직선제라도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래야 남은 임기동안 실패하지 않은 충북지사로 남을 수 있다.

대학이 구성원 모두의 것이라는 메시지는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도립대 역시 누구의 소유가 될 수 없다. 엄밀히 말하면 충북도민들의 대학이다. 그리고 총장은 대학의 운명을 책임진 막중한 자리다. 난제를 해결할 책무가 있다. 김 지사는 역사를 반추하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도 많다. 실력을 숨긴 고수들도 즐비하다. 혁신적인 반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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