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송학초, 생존수영 VR 체험 교육

안전사고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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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송학초 3~5학년 학생들이 생존수영 VR 체험 교육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 송학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생존수영 VR 체험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학생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생존수영의 개념과 일반 수영과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이론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 바다, 계곡, 수상레저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상 사고의 원인과 이에 따른 대처 방법에 대해 학습했다.

실습 교육에서는 VR기기를 활용해 선박사고 상황을 가상 체험하며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수영 입수 및 이동법 등을 익혔다.

또한 구명벌 내 구명 물품을 직접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도 체험을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송학초 관계자는 "이번 VR 체험 교육은 학생들이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위기 상황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과 대처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기자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위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