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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택견, 멕시코 상륙 성공…세계 3개 대륙 진출 쾌거

현지 지도자 50명 양성, 전수관 22개소 개소...'K무예 글로벌 확산'

  • 웹출고시간2025.07.07 11:02:22
  • 최종수정2025.07.07 11:02:2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택견협회 관계자가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택견을 세계 3개 대륙에 성공적으로 전파하며, K문화 확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충주시는 7일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와의 협업으로 4월부터 진행된 '택견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충주택견이 멕시코에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7월까지 멕시코 내 3개 주(모렐로스, 케레타로, 멕시코주)에서 총 50명의 현지 택견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과 협회,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멕시코에서는 50명의 택견 지도자와 22개소의 택견전수관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멕시코 진출로 충주택견은 유럽에 이어 아메리카 대륙까지 진출하며,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3개 대륙에서 동시에 보급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와 협회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문대식 총재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시 관계자를 멕시코에 파견해 택견지도자 수료식과 택견전수관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택견지도자들과 택견전수관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택견 보급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와 시의 파견단은 멕시코 메테펙시의 시장과 치안국 및 문화국을 방문해 택견을 매개로 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간, 기관 간 국제교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문대식 총재는 "단순히 멕시코라는 한 나라에 택견 지도자를 양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디딤돌 삼아 더욱 본격적인 택견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택견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 유럽에 이어서 멕시코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에서는 필리핀과 인도에서도 택견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한국택견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택견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고유의 전통 무예로, 충주시는 택견의 본고장으로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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