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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에 충북현안 공식 건의

도, 8-9일 전국 권역별 간담회에 참석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특별법 등 요청

  • 웹출고시간2025.07.06 17:03:32
  • 최종수정2025.07.06 1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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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충북일보]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우선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가운데 충북도가 전방위적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전략적 건의 활동에 돌입했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국정과제 반영을 공식 요청한다.

국정과제에 포함되면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어 사업이 실질적으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17개 시·도와 권역별 간담회를 연다.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관하는 간담회는 '5극(호남권·대경권·수도권·동남권·충청권) 3특(제주·강원·전북)'별로 진행하며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다.

이 자리는 시·도별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 공약 우선 과제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 내용은 5극 3특 성장전략, 광역권 산업 육성 등 국정과제에 포함될 사항이다.

도는 간담회에 앞서 대선 공약에 반영된 굵직한 지역 현안이나 오랜 숙원 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먼저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400만 명을 돌파하며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민·군 복합공항이어서 운영에 제약이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활주로 건설이 시급하다.

도는 국정과제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지난 2월 공동 발의한 청주공항 특별법은 조기 제정에 나섰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 스퀘어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건의한다.

도는 지난해 예타 신청과 면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국정과제에 반영해 올 하반기 면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K-바이오 스퀘어는 총사업비 2조4천억 원을 투입해 오송 3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한다. 도는 바이오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의 중심이 되는 '한국형 켄달스퀘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 시범지구 지정도 추진한다. 지정되면 보행교 설치, 음식점 확대, 친환경 도선 운항 등이 가능해진다.

청남대를 관광·교육·환경·마이스(MICE)가 어우러진 세계 수준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조성도 국정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종합스타디움,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등 전문·생활체육 공간 마련과 대형 야구장 건립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프로야구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어 새 정부가 지원할 경우 야구장을 새로 지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호강과 무심천 수량을 확보해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까치내, 정북동 토성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미호강 프로젝트 사업도 요청한다.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국정과제로 건의한다.

중부내륙시대를 견인할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 구축도 마찬가지다. 현재 도와 청주시, 보은군, 경북 김천시가 공동 추진한다.

이들 지지체는 올 하반기 정부가 발표할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노선안이 포함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이 철도는 수도권과 중부권, 남부권을 최단 거리로 직결하며 총연장은 96.1㎞이다. 사업비는 3조 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국정과제 반영은 충북도의 전략적 기획력과 부처 대응 역량이 결합할 때 실현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충북이 선도적으로 준비한 정책이 새 정부의 국가비전 속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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