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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싸다 싶더니…" 6월 소비자물가 밀어올린 '생활물가'

충청지방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충북 소비자물가 117.06… 전년동월比 2.1% ↑
생활물가 전년 대비 2.3% 올라

-농축산물 안정세<

  • 웹출고시간2025.07.02 16:46:17
  • 최종수정2025.07.02 16:46:17
[충북일보] 계란, 라면 등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상승하며 6월 충북 소비자물가를 2%대로 끌어올렸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이다.

전달 대비 0.1%, 지난해 같은달 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이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생활물가'가 영향을 크게 미쳤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으로 작성된다.

6월 생활물가지수는 118.85로 1년 전 보다 2.3% 올랐다. 달걀, 쌀, 라면 등 식료품과 삼겹살, 냉면 등 외식 비용 이 포함된 '식품' 품목은 전달 보다 0.2%, 지난해 같은달 보다 3.1% 올랐다.

휘발유, 경유, 교육 납입금 등이 포함된 '식품 이외' 품목은 전달과는 보합세이지만, 지난해 보다 1.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박병선 기획재정부 물가동향 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가공식품의 경우 최근 출고가가 인상된 품목의 순차 반영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상기후 현상으로 큰 폭 오름세를 보였던 신선식품은 올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 대비 2.1%, 지난해 같은달 대비 5.9%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선채소는 전달 보다 6.0%, 지난해 같은달 보다 1.9% 각각 가격 내림세를 보였고, 신선과실은 0.4%·14.0% 하락했다.

다만 신선어개는 전달 보다 1.4%, 지난해 같은달 보다 5.9% 각각 올랐다.

박병선 과장은 "지난해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줄어들고 최근 수입 가격이 상승한 고등어, 조기, 오징어 등에서 올랐다"고 설명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달 대비 0.5% 하락, 지난해 같은달 보다 0.2% 상승하며 증가폭을 낮췄다.

돼지고기 가격은 1년 전 보다 6.3% 올랐고, 마늘은 30.8% 상승했다. 사과 가격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8.4%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 보다 1.6% 각각 올랐다.

서비스 품목에서는 개인서비스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3.4% 큰 폭 증가했다.

보험서비스료가 전년 대비 16.3%, 생선회(외식)12.3%, 가전제품수리비가 25.8%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지난해 보다 2.0% 올랐고, 집세는 0.6% 상승했다.

이날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7월에는 국제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향후 상승률은 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관세정책과 중동정세, 여름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크고 생활물가도 높은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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