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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차기 세종교육감 선거, 다자구도 전망

내년 6·3 지방선거 누가 뛰나 - 세종시교육감
12년 만에 현직 프리미엄 없는 선거
후보 난립 양상… 단일화 여부 관심

  • 웹출고시간2025.07.01 19:50:43
  • 최종수정2025.07.02 10:22:24
[충북일보] 3선인 현 최교진 교육감의 출마 제한으로 무주공산(無主空山) 선거판을 예고한 내년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12년 만에 현직 프리미엄 없는 상태에서 출마 예상자들이 대거 거론되며 다자구도가 형성될 것 이라는 전망이다.

거론되는 후보중 일부는 정당 공천을 받지 않는 교육감 선거 특성상 일찌감치 물밑 선거운동을 시작해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 세종교육감 후보로는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안광식 더민주세종혁신회의 공동대표, 유우석 세종교육원 교육연수부장, 원성수 전 국립공주대 총장,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가나다순)

세종교총회장을 지낸 강미애 대표는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최교진 교육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첫도전에서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일찍감치 출마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정책 승부를 벼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교육부 차관을 지낸 박백범 전 차관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최근 세종에 거주지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토박이인 안광식 공동대표는 세종교육청에 수년 간 몸담은 교육 전문가로, 지난 30일 세종교육희망연구소를 창립했다. 이재명 대통령 외곽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출신이란 점을 어필하며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세종 공모교장 1호인 유우석 세종교육원 교육연수부장은 해밀초 교장 재직 당시 해밀마을교육협력체계 구축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명예 퇴직 신청과 함께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도 교육감 출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사혁신처 및 교육부 자문위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금남면 출신인 임전수 현 교육연구원장은 세종교육청에서 30여년간 근무한 이력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전교조 출신으로서 최 교육감과 같은 코드를 형성해 왔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난립한 진보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후보들이 난립 양상인 만큼,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며 "대선 등 정치 흐름상 진보성향의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학력신장 등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교육정책에 관심 많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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