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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6.30 17:57:41
  • 최종수정2025.06.30 17: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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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통합 청주시'의 상징인 신청사 기공식을 상당구 북문로3가 옛 시청부지에서 30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30일 상당구 북문로3가 89-1 일원에서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돌입했다.

기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현기 청주시의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장,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한대희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김학관 충청북도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신청사를 향한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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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통합 청주시'의 상징인 신청사 기공식을 상당구 북문로3가 옛 시청부지에서 30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통합 청주시의 상징"이라며 "신청사를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행정의 중심이자 누구나 머물고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신청사는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6만1천752㎡ 규모로 조성되며 총공사비는 약 2천10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행정 효율성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로서 도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청주시 시청사 건립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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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통합 청주시’의 상징인 신청사 기공식을 상당구 북문로3가 옛 시청부지에서 30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공사관계자들이 성실 시공 다짐 선서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지난 2023년 12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해안건축&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Archiving City')을 선정했고, 2024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11월에는 총사업비를 3천39억에서 374억 증액한 3천413억으로 지방재정 2단계 투자심사 통과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설계가 완료됐으며 청주병원이 자진 퇴거하면서 본격적인 부지정비가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청주병원 철거 및 문화재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최근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과 시공 계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이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섰다.

신청사 건립의 계획 단계부터 착공되기까지는 11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지난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건립이 가시화됐다.
기존 신청사 건립사업 부지 내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강제집행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지역 의료공백과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유예기간을 부여하며 끝까지 협의의 문을 열어뒀다.

그 결과 병원 측은 시한 내 자진 철거에 응했다. 본관동 철거문제도 사회적 논의를 통해 어려운 매듭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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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
본관동은 안전등급 D의 노후 건물로 비효율적인 공간 구조, 매년 5억원 이상 유지비용이라는 현실 앞에서 시는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본관 철거를 결정했다.

단 단순 철거로 끝내지 않고 본관의 기록을 디지털로 남기고 상징 구조물을 복원·전시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정서를 존중했다.

시 관계자는 "차질없는 공사 진행으로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로 지어지는 신청사가 시민의 삶과 시정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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