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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잔디광장→공익행사 공간으로 개방 확대

산책·휴식 공간에서 공공행사장으로 활용 범위 넓혀
음식물 판매·스포츠 활동 등은 제한

  • 웹출고시간2025.05.07 10:58:15
  • 최종수정2025.05.07 10:58:14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청 앞 잔디광장을 이달부터 공공행사 공간으로 확대 개방한다.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이용되던 잔디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익행사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시청 앞 잔디광장은 지난해 6월 조성된 이후 약 10개월간 잔디의 생육 안정화와 보호를 위해 휴식, 산책, 어린이 공놀이 등 일부 활동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돼 왔다.

시는 그동안 시비, 배토, 다짐 등 체계적인 잔디 유지관리를 꾸준히 시행했으며, 현재 잔디의 활착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개방에 나섰다.

이번 개방 확대 결정에 따라 앞으로 일상적인 산책과 휴식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가 주최하는 나눔 행사, 어린이 대상 행사, 전시회 등 공익 목적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잔디광장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충주시 잔디광장은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한층 더 활발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인 잔디광장을 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익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잔디 훼손이 우려되는 일부 활동은 여전히 제한된다.

축구 등 단체 운동경기, 음식물 판매, 확성기 사용, 중량물 적재, 무대 및 천막 설치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취사, 야영, 텐트 설치, 반려동물 출입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 역시 금지된다.

잔디광장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행사를 계획 중인 단체는 행사일 최소 1주일 전까지 충주시청 회계과 청사관리팀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잔디의 건강한 유지를 위해 생육기(3∼4월), 동절기(11∼2월), 장마철, 유지보수 기간 등에는 잔디 상태에 따라 개방 여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는 잔디광장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잔디광장을 정성껏 관리하겠다"며 "건강한 잔디 유지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잔디광장 이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다양한 공익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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