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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렸다 줄였다' 의대 정원 3천58명 확정

수업 참여율 25.9% 불구 교육부 "대학 입시 일정 고려"
충북대 49명·건국대 글로컬캠퍼스 40명 회귀
경쟁률 상승 우려…속타는 황금돼지띠 수험생들
이주호 부총리 "증원 기대한 국민께 송구"

  • 웹출고시간2025.04.17 15:57:52
  • 최종수정2025.04.17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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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교육부
[충북일보] 2026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증원 이전이 3천58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하며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의 건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7일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교육부는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서는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집계 결과 이달 16일 기준 40개 의대 전 학년 수업 참여율은 25.9%에 그쳐 전제 조건인 '전원 복귀'가 충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예과생 참여율은 22.2%, 본과생 참여율은 29%였고 의사 국가고시를 앞둔 본과 4학년은 35.7%만이 수업을 듣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복귀 수준은 당초 목표에 비해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학사 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이제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확정하고 교육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조정됐지만 2027학년도 이후의 입학정원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에 따른 수급추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정해 나갈 것"이라며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조정됨에 따라 증원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증원 이전인 2023학년도 수준으로 발표되며 충북대학교 의예과 정원은 49명(정원 외 1명 제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예과 정원은 40명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발표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충북대 의예과는 125명(정원 외 1명 제외)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교육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동결하며 두 대학을 포함해 의대가 있는 대학들은 의대 정원을 조정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오는 30일 공고해야 한다.

의료 개혁을 위해 당초 예고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5천58명이었던 만큼 경쟁률 상승, 입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인한 수험생의 혼란과 불안은 커지게 됐다.

입시 업계는 의대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뿐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뿐 아니라 1~2학년도 입시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은 합격점수 상승 부담이, 고1~2는 의대 정원 변수가 지속돼 모두 입시 불안정성 커질 것"이라며 "의대 모집정원 축소, 고3 학생수 증가로 합격선은 전 지역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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