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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 1분기 둔화·부진 연속

1분기 전체 경기 전분기 대비 둔화
제조업·서비스업 생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소비·수출·투자도 위축

  • 웹출고시간2025.03.24 17:42:12
  • 최종수정2025.03.24 17:42:12
[충북일보] 내수침체 경기둔화 추세 속 충북 1분기 경제엔 먹구름이 꼈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중 충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중 충북 경기는 지난해 4분기 보다 소폭 감소했다.

생산동향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모두 소폭 위축됐고, 수요동향 역시 소비, 투자,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 의약품이 소폭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 화학제품, 비금속 광물이 감소하며 위축시켰다.

전기장비는 ESS(Energy Storage System)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의약품은 고령화 등으로 국내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며 상승했다.

전자부품의 생산 감소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위축과 재고 조정 등으로, 화학제품은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비금속광물과 고무·플라스틱은 건설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감소했다.

운수업은 생활 물류 수요는 보합수준을 보였으나, 항공기 운항편수, 여객 수 등 여객수요가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은 주택 및 토지거래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올해 1~2월 중 충북지역 주택가격전망지수(월평균)는 99로 전분기(109)보다 크게 낮아졌다.
소비와 수출, 투자도 위축되면서 수요측면의 감소도 지속됐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재화별로는 내구재는 자동차·전자제품 등이 준내구재는 잡화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비내구재는 의약품 소비를 중심으로 소폭 늘었다.

서비스 소비는 숙박과 레저 업종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충북의 설비투자는 전자부품은 증가했으나 전기장비, 화학제품, 비금속광물이 줄었다.

전자부품은 고성능 반도체를 위한 설비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이 환경개선시설 투자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주로 축열식 연소장치와 관련된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이다.

반면 전기장비는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투자 규모가 전년 보다 축소됐고, 화학제품은 신규 증설 투자를 줄였다. 비금속광물은 건설경기 부진 지속 영향으로 투자가 감소했다.

도내 건설투자는 지자체 SOC예산 지출이 감소한데다 주거용 건물 중심으로 신규 착공면적이 줄면서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따.

1분기 수출은 반도체, 화장품, 이차전지가 모두 위축되면서 감소했다.

반도체는 범용 제품 중심으로 출하량이 감소한데다 가격이 하락했고, 화장품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시장 캐즘 지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동기간 충북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만7천 명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됐고,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월 평균 2.1%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전분기말월 대비 0.02%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주택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오름폭을 확대시켰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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