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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K뷰티 아카데미 조성 '착착'

충북도, 현재 공정률 28%
경자청 매주 추진상황 점검

  • 웹출고시간2025.03.20 18:09:49
  • 최종수정2025.03.20 18:09:49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해 3월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열린 오송 국제 K-뷰티 아카데미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오송 국제 K-뷰티 아카데미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 시설을 비롯해 도내 화장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K-코스메틱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K-뷰티 아카데미는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들어서는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출 청주오스코(OSCO) 부지에 둥지를 튼다.

총 28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천44㎡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전시·홍보, 창업보육 공간, 실습실, 회의실, 기숙사 등으로 꾸며진다.

현재 공정률은 28%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3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경자청은 매주 수요일 공정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뷰티 아카데미는 실제 구매력을 가진 국내외 뷰티업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 체험, 구매, 사업화 과정의 수출 플랫폼을 구축한다. 뷰티 관련 창업과 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운영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이뤄진다. 충북경자청은 위수탁 선정 기준과 운영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하반기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조례안을 다듬고 있다.

충북경자청과 도는 K-뷰티 아카데미 등 도내 화장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송에 'K-코스메틱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클러스터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에 구축된다. 이 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79만6천824㎡ 규모로 조성된다. 2천6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주거·상업 용지와 지원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클러스터의 주요 시설로는 화중품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센터는 화장품산단이 완공되는 오는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화장품 관련 업체들이 산단에 입주할 때 센터가 바로 인허가, 마케팅 등의 업무를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근에는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도 조성된다. 연면적 1천652㎡ 규모의 2층 건물을 짓고 각종 장비를 갖춘다. 이곳은 화장품 생산을 위한 전주기가 가능하도록 공식 인증을 받고 가이드라인을 정하게 된다.

오송은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라 할 정도로 여건이 잘 조성돼 있다. 이 지역과 인근 오창에는 입주한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이 200곳이 넘는 등 집적돼 있다.

산·학·연·관의 조화로운 화장품산업 발전 환경도 구축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가 있다.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들어섰다.

여기에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 구축된다.

연구소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대응해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친환경 천연 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성능 평가, 탄소 저감화 생산기술 공정 평가, 친환경 포장재 실증 평가, 클린뷰티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K-뷰티 아키데미는 화장품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창업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기존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 아카데미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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