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6.6℃
  • 구름조금서울 19.8℃
  • 구름많음충주 22.6℃
  • 구름많음서산 15.8℃
  • 흐림청주 23.7℃
  • 흐림대전 22.1℃
  • 흐림추풍령 17.1℃
  • 구름조금대구 18.5℃
  • 구름많음울산 19.3℃
  • 구름많음광주 19.3℃
  • 박무부산 17.5℃
  • 구름조금고창 17.3℃
  • 구름많음홍성(예) 19.4℃
  • 구름많음제주 19.4℃
  • 흐림고산 16.2℃
  • 구름많음강화 15.5℃
  • 구름많음제천 18.2℃
  • 흐림보은 22.6℃
  • 구름많음천안 21.9℃
  • 구름많음보령 17.8℃
  • 구름많음부여 19.6℃
  • 구름많음금산 21.8℃
  • 구름많음강진군 18.0℃
  • 구름조금경주시 18.6℃
  • 흐림거제 17.2℃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사들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불안"

전교조 충북지부 설문조사
교사96.2%불안감 호소
안전대책 마련 촉구 서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5.03.20 18:08:58
  • 최종수정2025.03.20 18:08:58
[충북일보] 충북지역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공개한 도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지난 2월 20~27일) 결과를 보면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의 정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107명)의 96.2%가 '매우 불안하다(83.0%)' 또는 '불안하다(13.2%)'고 답변했다.

'현재 수립된 충북도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은 충분한가'라는 질문에는 99.1%가 '전혀 충분하지 않다(73.6%)', '충분하지 않다(25.5%)'고 답했다.

'현장체험학습 선택에 대한 교사의 자율권이 보장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88.7%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61.3%)', '보장되지 않는다(27.4%)'고 답해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강요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2월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한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마련 촉구 교사 서명 운동 참여 현황도 발표했다.

서명운동에는 전국 3만2천350명의 교사가 참여했고 충북에서는 1천212명의 교사가 동참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는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두려움, 안전대책 마련에 대한 간절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도교육청을 향해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강화를 촉구하며 "확실한 법적 보호장치가 마련되기 전까지 현장체험학습을 중단하도록 각급 학교 및 유치원에 안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지원비를 교내에서 실시하는 방문형 현장체험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즉각 시행하고 각급 학교 및 유치원에 안전관리 보조인력 지원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이 직접 안전관리 보조인력을 채용, 배치하여 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라"라며 "학교안전법 개정안 '학교장 및 교직원이 학생에 대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의무를 다한 경우 민·형사 책임 면제' 규정을 현실화할 명확한 안전 기준과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자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초·중등학교 교장들이 지난 11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충북도의회는 '충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 제정에 나섰다.

교육위원회 박봉순(청주 10)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학교 밖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교육감이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21일 오전 10시 열리는 424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한편 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논란은 지난 2월 11일 춘천지방법원이 현장 체험학습 중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담임교사에게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불거져 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