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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U대회 육상 충주서 개최

세종경기장 조성 무산
유도 경기와 대체 예정
일부 시설 개보수 필요

  • 웹출고시간2025.03.20 14:23:14
  • 최종수정2025.03.20 17:55:49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핵심 종목인 육상 경기가 충주에서 개최된다.

20일 충주시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세종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육상 경기가 충주종합경기장으로 변경됐다.

이는 세종종합경기장 등 시설 조성이 무산됨에 따른 대체 방안이다.

육상 경기는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51개의 금메달이 걸린 핵심 종목으로, 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중요한 경기다.

조직위 관계자는 "육상 종목 참가 선수단 규모는 약 3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주종합운동장은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1종 경기장으로, 보조경기장을 갖추고 있으며 관람석은 1만 5천석 규모다.

하지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경기시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일부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충주종합경기장의 육상 트랙 충격흡수율은 28% 수준인데, 이를 35~50%로 높여야 국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시설의 밝기도 현재 1천200룩스에서 1천400룩스로 상향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정부에 50억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충주시는 예산이 지원되면 곧바로 종합운동장 개보수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종합운동장은 충북 유일의 공인을 받은 1종 육상 경기장"이라며 "2017년 전국체전이 치러진 이후 경기장이 노후화돼 시설 보수가 필요했는데 유니버시아드 육상경기가 열리면서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충주의 스포츠 인프라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며 "세계 각국의 우수한 대학생 선수들이 충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주에서는 조정(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배드민턴(호암체육관), 태권도(실내체육관), 유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육상이 충주로 확정되면서 유도는 세종이 가져갔다.

이로써 충주는 대회의 꽃인 육상 등 총 4개 종목을 개최하게 돼 대전, 세종과 함께 충청 유니버시아드의 주요 개최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2027년 7월 개최 예정으로, 총 18개 종목에 170여 개국, 1만 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충북, 충남, 대전, 세종)가 공동 개최하는 첫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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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