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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서 태어나줘 고마워!"

매년 돌 반지 선물 '화제'

  • 웹출고시간2025.03.13 14:47:58
  • 최종수정2025.03.13 14: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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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안내를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회원들이 13일 2024년 안내면에서 태어난 아이 1명에게 순금 1돈짜리 돌 반지를 선물하며 축하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의 한 시골 마을이 20년 넘게 아름다운 전통을 잇고 있어 화제다.

마을 주민이 전년도에 태어난 신생아에게 금반지를 선물하는 일이다. 마을 주민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 전통을 이었다.

군에 따르면 '안내를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안사천사모)은 13일 2024년 안내면에서 태어난 아이 1명에게 순금 1돈짜리 돌 반지를 선물했다.

주민과 출향인은 시골에서 아기 울음을 듣기 힘들어진 지난 2004년 이 모임을 만든 뒤 매년 이 전통을 이어왔다.

회원들은 매월 1천4원의 기금을 내고, 연말이나 연초에 전체 회원의 기금으로 돌 반지를 준비해 신생아에게 선물한다. 2005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85명의 신생아에게 돌 반지를 줬다.

이뿐만 아니라 애향심과 근검절약 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20만 원 상당의 꿈나무 통장도 만들어 주고 있다. 현재 회원은 87명이다.

돌 반지를 받은 출생아 부모는 "뜻깊은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오늘의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며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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