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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국내 첫 상업용 양자컴퓨터 가동

인재 양성·기업체 교육 등 활용
신산업 혁신 '게임체인저' 주목
오창 방사광가속기 시너지 기대

  • 웹출고시간2025.03.03 12:53:55
  • 최종수정2025.03.03 12:54: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충북대학교 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최초 상업용 양자컴퓨터 가동식이 열린 가운데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이 김영환 충북지사, 고창섭 총장, 이종갑 충북도의원에게 양자컴퓨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의료·바이오, 교통·물류,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등 미래 사회를 견인할 유망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기술산업의 기반을 다질 국내 최초 상업용 양자컴퓨터가 충북에 생겼다.

충북대학교는 지난달 28일 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에서 초전도 5큐비트 풀스택(full-stack) 양자컴퓨터 가동식을 가졌다.

가동에 들어간 양자컴퓨터는 핀란드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큐엠(IQM)이 공급한 것으로 연구소와 교육기관이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5큐비트 양자컴퓨터이다.

이날 가동식에는 고창섭 총장,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 센터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의영 충북도의회 부의장, 이종갑 도의원,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김윤호 포항공과대학교 양자대학원장, 김홍길 ㈜에스크 대표이사, 이준구 큐노바 대표이사, 이순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의 도입 개요 및 활용방안 설명에 이어 양자컴퓨터실을 둘러보고 양자컴퓨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대와 도는 충북양자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양자 기술의 기초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양자컴퓨터 도입으로 양자 물질·소자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연구역량 강화·기술사업화, 전문인력양성 등 충북 양자산업 혁신기반 구축에 힘쓴다.

양자컴퓨터는 0과1의 정보를 차례로 처리하는 기존 컴퓨터와는 달리 0과 1의 중첩상태를 갖는 큐비트를 큐비트 간의 얽힘을 통해 동시에 계산함으로써 기존 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합리적 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충북대는 앞으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통해 양자기술을 가진 우수한 연구자를 양성하고 국내 대학 간 실습연계과정, 지역산업 양자전환을 위한 기업체 재직자 교육, 특성화고 대상 맞춤형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은 오는 2029년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한 양자기술 연구와 충북만의 차별화된 양자산업 발전 모델을 구축이 가능하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나노미터·펨토초 단위의 정밀 분석이 가능하며 양자기술과 융합하면 양자센싱, 양자통신, 양자컴퓨팅 분야의 혁신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고 총장은 "양자컴퓨터를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국내 양자교육 선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충북대·충북도 간 공동연구를 통해 충북 양자산업의 메카로 성장, 신산업 클러스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양자컴퓨터의 도입이 양자연구활성화와 우수인재 양성으로 이어져 고용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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