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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4천262억 투입 '하수도 혁신' 나선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노후관로 정비·침수예방시설 구축

  • 웹출고시간2025.02.11 10:50:22
  • 최종수정2025.02.11 1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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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번영대로 일원에서 하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4천262억원을 투입해 도시 전역의 하수 기반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공공하수도 확대(1천665억원) △노후 관로 정비(1천29억원) △도심 침수 예방 빗물하수관 공사(1천568억원) 등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공공하수도 및 노후 관로 정비사업은 운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271억원), 운교 하수관로 정비(262억원), 엄정·토산 등 5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102억원) 등을 포함해 총 40㎞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하수관 공사도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국비 1천158억원을 포함한 총 1천276억원을 투입해 시간당 강우량 80㎜를 처리할 수 있는 빗물하수관 28.8㎞와 빗물펌프장 2개소를 설치한다.

현재 연수동, 칠금동, 봉방동, 문화동, 안림동 일대의 번영대로, 중원대로, 애향로 등 주요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출퇴근 시간을 피해 공사를 진행하고, 교차로마다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차선 감소 구간에는 신호 인력을 배치했다.

또 상가 매출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 기간 단축 공법을 적극 도입했다.

조길형 시장은 "하수처리시설과 관로는 도시의 혈관과 같다"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하수 인프라 확충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진동 공법 적용 및 공사 구간 분산·순차 시공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전역의 하수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읍·면 지역과 단원동 풍동 등 도농복합 지역을 포함한 12개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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