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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번주 교섭단체 대표연설·대정부질문 진행

여야, 중도층 공략 예상
여, '반이재명' 정서 자극…연금·노동개혁 정책 부각
야, 계엄비판·'성장'에 방점... 실용정당 면모 강조

  • 웹출고시간2025.02.09 15:33:56
  • 최종수정2025.02.09 15:33:56
[충북일보] 국회는 이번 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교섭단체 연설은 10일과 11일, 대정부질문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야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일극체제' 비판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비명·친명간 갈등을 이용한 이 대표의 재판 문제를 부각하겠다는 전략도 엿보인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을 두는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노동개혁 등 중도층을 겨냥한 정책 이슈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와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를 문제 삼은 데 이어 일부 헌법재판관들의 이념 편향성도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고(故) 오요안나 MBC기상캐스터 사망을 계기로 점화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대정부 질문 첫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선 윤상현·성일종·김건·김용태 의원이, 둘째날 경제 분야에선 강승규·구자근·김은혜·고동진 의원이 나서기로 했다.

마지막 날 교육·사회문화 영역은 임이자·김종양·최수진·안상훈 의원이 맡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전통적으로 강조해온 '복지·분배·균형'보다 중도층을 겨냥한 '성장'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10일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오르는 이재명 대표의 연설 핵심 키워드는 '회복'과 '성장'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계엄·탄핵 정국 속 민주주의·경제 위기 상황을 진단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성장 회복'을 제시하고, 전통적으로 중시해온 분배보다 기업 주도형 신성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 대표의 대권 플랜인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첨단과학·방위안보·에너지산업 등에 대한 소개와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윤 정부 책임과 실정을 지적하는 동시에 대안과 정책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정부질문은 첫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김성환·윤준병·이병진·이연희·이춘석·홍기원 의원이, 둘째날 경제 분야에 김영환·김용민·박균택·박지원·박홍근·어기구 의원이 나선다.

교육·사회문화 분야는 민형배·백승아·신정훈·양부남·이용우·최민희 의원이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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