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학생 안전사고 증가세…10건 중 4건 '물리적 힘 노출'

충북도교육청, 안전한 배움터 조성 위해 지침서 배포
안전 점검·실태 조사 및 보상지원 절차 등 담겨
윤 교육감 "안전정책 질적·양적 강화 중요"

  • 웹출고시간2025.01.23 15:56:07
  • 최종수정2025.01.23 15:56:07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생 안전사고가 증가세를 보이자 충북도교육청이 '부서 통합형 2025년 충북교육안전종합 지침서'를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이는 기존에 부서별로 분산된 안전 관련 사업을 통합·세분화한 매뉴얼로, 예방정책 전(全)단계를 종합적·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추진과제 체계를 재구조화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2020년 1천360건 △2021년 3천163건 △2022년 3천910건 △2023년 4천996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9월에는 3천734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사물을 다루다가 상처를 입는 '물리적 힘 노출'이 가장 많았다. 물체와의 충돌, 부딪힘, 찔림, 베임, 접촉, 으깨짐, 뭉개짐, 끼임 등이 해당된다.

학생 안전사고 중 '물리적 힘 노출'에 의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발생 건수)은 △2020년 37.0%(503건) △2021년 40.9%(1천295건) △2022년 42.3%(1천653건) △2023년 39.7%(1천985건) △2024년 1~9월 38.4%(1천433건)로 10건 중 4건꼴이었다.

교육안전종합 지침서는 안전사고예방계획 수립 추진단(정책추진단, 실무추진단,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안전영역별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해 예방 중심의 촘촘한 학교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적극 반영했다.

지침서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 구축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약물 및 사이버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취약계획 안전관리 △피해회복 및 안전문화 확산 등 세부추진 과제도 수록됐다.

신규 보완·과제로 △학생주도 재난안전훈련 강화 △체육활동 중 안전관리 강화 △청소년 도박 예방 △마약예방 △미인정결석 관리 △교육시설 붕괴 대비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영역까지 담았다.

주요 사안별 비상연락망, 안전영역별 안전 점검·실태·실적 조사, 각종 사고 발생 보고 서식 통합본 제공, 보상지원 절차 등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사안 대응 등에 적극 공유·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최근 4년간 도내 학교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학교 안전정책의 질적·양적 강화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두가 안전한 미래형 배움터 조성을 위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