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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투자유치 통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비상

조길형 시장 취임 후 490개 기업 유치
12조 8천억 원 투자와 2만 개 일자리 창출

  • 웹출고시간2025.01.21 11:06:37
  • 최종수정2025.01.21 1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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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주산단 나노캠프 신축공장 전경.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 취임 이후 490개 기업의 신규·증설 투자를 유치해 12조 8천억 원의 투자금과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자동차부품, 승강기,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를 5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현대모비스, 현대엘리베이터, 재세능원, 세종이브이, 이연제약 등 각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충주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지난해는 나노캠프, 다해에너지, HL사이언스, HTL, 에코텍이엔지, 신송기계, 현대모비스(동충주공장), 포리바이오, 나온스 등 다수 기업이 준공을 완료했다.

올해도 캐이앤앨팩, SNS, 에스에스메디케어, 경민워터컴, 그린푸드 등이 착공을 시작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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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충주산단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 신공장 기공식 모습.

ⓒ 충주시
이런 투자유치 성과는 인구 증가로도 이어졌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조 시장 취임 후 1만 8천 세대가 증가했으며, 2천여 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하는 산업단지 인구에 맞춰 도시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 출퇴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연수동 금곡마을에서 용탄동 외촌마을을 잇는 도로 개설에 1천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교통 여건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불안한 국내 정세 속에서도 투자유치는 도시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투자유치과 신설 등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젊고 활력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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