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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겨울에도 식지 않는 스포츠 열기

스포츠대회 겨울철 비수기 1~2월, 식지 않고 계속되는 스포츠대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5.01.15 10:57:25
  • 최종수정2025.01.15 10:57:24
[충북일보] 동계 시즌은 스포츠대회도 잠시 쉬어가는 비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제천은 사정이 다르다.

제천시는 겨울철 체육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내 종목 위주 경제효과가 좋은 유소년 대회 유치와 신설을 통해 이를 이겨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천시 대표 겨울 스포츠 행사인 '의림지 삼한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펼쳐져 꽁꽁 언 의림지를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열기로 녹였다.

700여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경품과 볼거리로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또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국가대표 탁구선수 선발을 위한 '2025년도 국가대표 탁구 선발전'이 개최돼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탁구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전국 유소년 농구 28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13일부터 7일간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농구협회가 야심차게 기획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과 화합의 무대로 펼쳐지며, 전국 유명 대회로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최대규모 생활농구 대회인 '전국종별생활체육농구대잔치'가 제천에서 개막한다.

작년 겨울, 역대 최대인 139개 팀 1천900여 명의 선수단이 지역을 방문하고 체류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대회로, 올해도 버금가는 선수단 방문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2월 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소년 탁구대표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을 위한 '전국 꿈나무 탁구 스토브리그'가,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2025 국제오픈 유소년 슈퍼리그 탁구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배구도 한몫을 담당한다.

2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배구팀이 참가하는 '꿈나무 배구선수 제천 겨울리그'와 중·고등학교 배구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전국 중고 배구 스토브리그'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많은 유·청소년 배구팀이 참가해 대회 위상을 한 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규 시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계시즌에 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해 각 종목 대회 유치와 신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겨울방학 기간 유소년 중심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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