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복숭아 농가 대상…정지 전정 교육 실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의 첫걸음, 체계적 전정 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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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복숭아 농가 관계자들이 정지 전정 교육을 받고 있다.(지난해 교육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재배 농가의 관행적인 정지 전정 방식을 개선하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정지 전정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작목회(반) 단위로 진행되며, 신청한 작목반 회원의 과원을 방문해 정지 전정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 나무 세력 관리 기술을 함께 지도해 농가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기센터 과수육성과 복숭아팀(850-3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많은 복숭아 재배 농가가 겨울철 전정 시 과도한 가지 제거로 인해 나무의 세력이 약화되고, 생육기에는 불필요한 가지가 발생해 당도 저하, 낙과, 병해충 증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아울러 정지 전정 기술 부족으로 인한 위탁 전정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체계적인 정지 전정 교육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농가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복숭아 품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영농 작업인 정지 전정부터 올바르게 시작해야 고품질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