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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멈춰 선 열차, 교통·물류대란 오나

코레일 충북본부, 여객열차 운행 차질 없도록 최선
주요 시멘트사, 5~7일까지는 정상 운송 가능하나 파업 장기화 우려 팽배

  • 웹출고시간2024.12.05 13:09:35
  • 최종수정2024.12.05 1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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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북본부 제천 조차장관리역에 멈춰 서 있는 화물열차.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5일 오전 첫 열차 운행 시점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전날 사측인 코레일과 막판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큰 견해차로 접점을 찾지 못하며 파업을 결의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처럼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감축이 시작돼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 충북본부와 국내 주요 시멘트사 공장이 밀집한 제천·단양지역 또한 여객과 화물 모두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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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역 입구에 일부 열차 운행 중지에 따른 파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여객열차의 경우 코레일 충북본부는 노조 총파업 돌입에 따라 이미 구축해 둔 비상 수송 체계 시행에 들어갔다.

충북본부는 박진성 본부장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사 안내방송, 여객 안내 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을 통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업계도 당장은 운송에 지장이 없으나 파업 장기화가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주요 육송 수단인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보다 경제적인 철도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되면 운송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생산 물량의 적정한 운송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역 시멘트사의 운송은 육로가 60~65%, 철도가 30~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지역 3사는 이미 지역별로 운송된 물량 확보로 5~7일 정도는 육로 운송만으로도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운송 차질이 빚어지며 운송 불가는 물론 공장 가동마저 멈춰야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2016년 철도노조 역사상 가장 길었던 72일간의 파업 여파로 시멘트 업계는 당시 약 712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본 바 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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