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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 177억원 지급

소농 직불금 47억원, 면적직불금 130억원으로 농가 지원 강화

  • 웹출고시간2024.12.01 15:05:24
  • 최종수정2024.12.01 15:05:24
[충북일보] 충주시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177억원을 지역 내 1만1천338개 농가에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식품 안전, 농촌 유지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익직불사업은 크게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돼 있다.

소농 직불금은 5천㎡ 미만의 경작지에서 영농 활동을 이어가며 농촌에 연속 3년 이상 거주한 농업인에게 면적에 관계없이 13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반면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100만~205만 원/ha)를 적용해 차등 지급된다.

이번 공익직불금으로 충주시는 소농 직불금 3천662농가에 47억원, 면적직불금 7천676농가에 130억원을 지급하며 농가의 소득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공익직불사업 신청을 받은 후, 10월까지 자격요건을 철저히 검증하고 17가지 준수사항(농지 형상 유지, 환경보전 실천 등)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급 대상을 확정하고 공정한 직불금 분배가 이뤄지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는 잦은 강우와 기록적인 더위, 벼멸구와 같은 비래해충 피해로 농가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이번 공익직불금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경제적 도움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고, 농촌과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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